Into the Forest Within - 어느 고요한 삶으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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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분. 달력상으로는 겨울에서 봄으로. 또는 한 해의 구분으로. 어떤 것이 끝나고, 어떤 것이 시작된다. 그런 생각을 멍하니 하면서, 오늘은 친정집으로 향했다. 여기서는 담담하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. 아무것도 끝나지 않고,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. 조용히 '지금'이 이어져 갈 뿐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