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면의 숲 속으로

숲에 들어가다
조용하다

들리는 것은
새의 목소리 바람의 속삭임
그리고 자신의 발소리와
조금 빨라진 숨결

귀를 기울이면
눈치채지 못한 소리를 만나
멀리 떨어진 강의 시냇물
공기가 접하는 소리

그 소리가 어디에서 오는지
알지 못할 무렵
누구의 마음에도
고요함이 머무르는 숲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.

마찬가지로 귀를 기울여
지금 이때

듣고 싶은 것은
누군가의 목소리가 아닌
그 숲 뒤에
가장 조용한 곳에서
기다리는

자신의 목소리
작은 외침

귀를 기울여

   

귀를 기울여

2026 . 08 . 08